인하우스카운슬포럼

끝나지 않는 계약서 검토와 보고서 작성으로 수명을 또 한 움큼 단축시킨 후, 귀가하여 재벌인 아빠에게 "경영수업은 이것으로 종료하겠습니다. 이제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분사시켜 주시죠."라고 말할 수 없다면, 여기 독서클럽이 있습니다.

매월 세심하게 선정된 한 권의 책을 읽고(또는 읽다 말고) 식탁에 둘러 앉아 물고기는 왜 존재하지 않는지, AI 이후의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스인 조르바는 과연 현자인지 희대의 부랑아인지, 그녀가 H마트에서 서럽게 운 이유는 무엇인지 격의 없이 웃고 떠들다 보면 세상과 삶에 대한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고 동료는 어느새 좋은 친구가 되어 있으며 왠일인지 허기도 가셔 있습니다.

내면의 세계를 탐험하는 단체여행의 다정하고 열정적인 동반자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아빠가 재벌이라는 사실이 가입 결격사유는 아닙니다.

IHCF 등산동호회 ‘The Hikers’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The Hikers는 2018년 한라산 영실코스 산행을 시작으로 결성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 두달에 한번씩 정기산행을 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 근교의 난이도가 낮은 코스와 높은 코스를 번갈아 가며 가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산길을 걸으며 운동 겸 기분전환도 하고, 삶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것이 어떨까요?
한 걸음씩 발맞추어 걷다 보면 어색함은 사라지고, 경치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즐거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인자요산’이라는 옛말과 같이 산을 좋아하고,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 IHCF 회원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IHCF의 건강지킴이, 자전거 동호회 ‘The Bikers’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The Bikers는 2022년도 봄을 시작으로,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위해 만든 모임입니다. 한두달에 한번, 자전거 타기 좋은 날 만나 라이딩을 하는데, 바람을 맞으며 강변을 달리다 보면 평소 쌓였던 업무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탄 후 그날의 라이딩 코스 근처 맛집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도 저희 모임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개인 자전거를 보유한 회원들도 계시지만 따릉이를 빌려 타는 회원들이 대다수인 만큼, 개인 자전거가 없더라도 함께 타실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문을 두드려주세요. (따릉이 미가입자도 환영입니다.)

일과 함께 할 때에는 흰색 바탕에 단조로운 검정색 글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예술작품이나 자연에서 만나는 벅찬 색채의 향연은 일상에 새로운 생명력과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Arts & Crafts 동호회는 예술과 함께 하는 삶에 공감하는 회원분들과 2023년 결성되어, 합스부르크 600년 전시, 에드워드 호퍼 전시, 우리옛돌박물관 방문 및 KIAF, Frieze Seoul, Art Collection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 6회의 정기모임을 통해 전시회, 미술관, 고궁 등을 함께 관람하고 감상을 공유하거나, 미술작품과 공예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기회를 가지며, 삶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자 합니다. Art & Crafts 와 함께하실 회원 & 후원 로펌 변호사님들께서는 언제든 신청해 주세요.